어느 종북주의자의 출세 by socio

 최근 뉴스들을 보면 상당히 불쾌한 것은,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부하는 자칭 진보언론들의 상당수가 조선로동당 남조선지역당 이정희 대표에 대한 상찬을 늘어놓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이정희 본인이 노무현 추종자들을 상당부분 의식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로서는 노무현 사망에 왜 민주노동당 의원이 난리를 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 중 걸작인 것 몇 가지만 나열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노무현 추종자들의 아지트인 딴지일보의 총수인 김어준이 이정희와 한 인터뷰가 한겨레에 싣렸다. “진보정당의 꿈인 대통령, 준비해야죠” 는 노무현 추종자의 수괴 김어준과 종북주의자의 수괴 이정희의 절묘한 싱크로를 표현해주고 있는데, 종북주의자 답게 주한미군 문제에 집착하는 이정희의 정신상태와 저 자리에서까지 노무현에 대한 신앙고백을 주체하지 못하는 진성 광신도 김어준(그러고보니 이 양반은 황빠 전력도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래저래 신앙인 기질이 탁월한 듯 싶다)의 정신상태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하모니는 참 인상적이다 못해 응원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인터뷰에서 건질만한 사진이 있는데, 직접 감상하도록 하자.

  미 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하는 반미전사 탈레반 동지들에 대한 연대의식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와 더불어 '자주색' 의 칼라는 자주파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이래저래 절묘한 사진이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
 
 흥미로운 것은 전향자일수록 자신들의 이념적 선명함을 증명하기 위해 더욱 과장된 행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설을 증명해주듯, 대표적인 김대중-노무현파 언론인 한겨레보다도, 노무현 행정부와 삼성의 결탁을 준엄하게 규탄하다가 노무현 추종자들의 스피커로 타락한 시사IN 의 이번주 표지가 이정희에 대한 상찬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는 아직 시사IN 홈페이지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으니 링크는 하지 못하겠는데, 갑자기 DJ를 찬양하는 이정희의 행각(생각해보니 종북주의자들은 DJ 를 찬양하는게 당연하긴 하다)은 그야말로 카멜레온을 방불케 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연한 진보' 를 강조하는 시사IN 의 작태이다. 표지 사진도 색깔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배경을 파란색으로 설정한게 아닌가 의심중이긴 하다. 여튼 '유연한 진보' 라는 개념은 노무현이 자신에 대한 진보진영의 비판을 유사 색깔론으로 매도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레이블링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이다(당시 노무현의 망언은 다음의 링크에 전문이 게재되어 있다). 당시 노무현이 자신을 유연한 진보라고 우기기 위해 언급한 "비전 2030" 은 전문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준 사기극에 가까운 자료집이다. 즉, '유연한 진보' 라는 개념은 노무현이 진보적이었다는 근거없는 신앙에 매몰되어 있는 노무현 추종자들이나 사용할 법한 개념인데, 이를 이정희에게 부여하며 그녀를 띄우는 것은 그녀를 이용하여 좌파정당들을 노무현 추종자들의 담론적 영향력 하에 포섭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 역시 취임사를 통해 그에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정부 당시 노무현 본인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민주노동당을 죽이는 여러가지 협잡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노무현파들은 현재 자신들이 독을 먹였던 푸들이 아양을 떠니 귀여워하고 있는 셈이다. 단지 이명박에게 반대하면 종북주의자도 용인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세계관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이글루스의 논쟁을 통해 일부 노무현 추종자들의 외교 및 북한문제에 대한 관점이 종북주의자들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지점들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들이 이정희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딱히 모순된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현실주의적 시각을 결여한 채 반미자주와 민족주의의 이념으로 국제관계를 보는 이들 사이에 공모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그 편이 더 이상할 것이다. 이정희의 반미자주적 경향과 종북주의적 경향에 대해서는 이미 그녀의 경력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다음의 링크들을 참조하면 좀 더 정확하게 감이 올 것이다(왜 미군문제위원회인가? "우리가 변호사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 후보를 포기했지 정책은 포기한 적 없다", 이정희 의원 "정부는 북한에 반론권 보장하라" 주장, 이정희 "전작권 환수 연기, 매국회담의 전형", "북한이 남한에 대한 법 만들면 따를 수 있나?", 한국전쟁당시 미군 세균전 의혹 해명 촉구 기자회견).

 최장집 교수는 최근 『경제와 사회』봄호에 게재된 자신의 특별기고문에서 충격적인 체험담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 정부라는 자신의 발언에 자리에 모여있던 4~50명의 운동가들과 학자들이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는 점이다. 이러한 태도의 이론적 허섭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저들의 행태를 잘 알고있는 인사의 평가에 의하면 저들이 보이는 모습은 아마 지난 10년간 얻어먹었던 떡고물이 사라진 것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즉, 노무현 추종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에게 이론을 제공하는 이데올로그들은 자신들의 떡고물을 위해서라면 종북주의자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것이지, 거창한 민주적 정의 따위를 위해 악마와의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지난 정권의 엘리트들이나 자칭 시민사회 인사들이 그토록 민주주의를 열망했다면, 이들은 노무현 정부가 노동자-농민을 때려죽이고 민주노동당을 선거구제 개편으로 궁지에 몰아넣을 때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요컨대 노무현 추종자들의 이정희에 대한 상찬은 말잘듣는 푸들에 대해 보이는 주인의 오만이자, 자신의 밥그릇을 뺏어간 자를 대신 물어줄 애완동물 육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오 민족민중의 소리 오오

p.s. 남편도 종북주의자라니(이 링크이 링크에 등장하는 심재환 변호사가 이정희 대표의 남편인데 어째 부인보다 급수가 훨씬 높은 종북주의자로 추정된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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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정호찬 2010/08/06 13:17 #

    지금 탈레반이 뭔지는 알고나 저러는 건가.
  • socio 2010/08/07 03:20 #

    사실 탈레반 드립은 그냥 사진을 보니 떠올라서 개드립을 쳐본건데 검색을 해보니 정말로 탈레반 역성을 들긴 하더군요.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주의 원칙을 명시한 헌법을 가지고 있어요.
    평화를 위한 행동이 아니면 국군이 움직일 수 없도록 해놓고 있죠.
    그런데 미국이 벌인 아프간 전쟁으로 인해
    지금 중동지역에선 사람의 생명이 생명처럼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침공을 돕는 일에 우리가 참여해선 안됩니다.”
    (http://uninanum.tistory.com/331)

    미국의 2차 대전 당시 유럽 개입도 침공이라고 할 기세죠. 그리고 아프간 공격은 사후적으로 국제연합의 승인을 받았고 말입니다 허허
  • ghistory 2010/08/07 03:36 #

    socio/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국제연합의 추인으로 구성한 군대이지요.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은 남아시아이지 중동이 아닙니다. 무식한 녀석들이네요.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좀 아프간이라고 멋대로 잘라부르지 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창동 2010/08/06 13:36 #

    확실히 진보신당 내부에 있는 활동가들이나 당직자들의 대책없는 급진주의적 마인드와 운동권 정서는 답이 없는 수준이긴 하지. 그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것'과 '진보적인 것'의 절충점을 찾아내는 유연한 자세를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 것도 맞고.


    근데 이정희가 '유연한 진보'는 레알 아니란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희 의정활동 열심히 하는것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한데 아무리 그래도 친노계열과 민주당에 떡고물 갖다바친다고 그게 '유연한 진보'라니 너무 노골적이지. 진보신당의 답답한 활동가들이 그들만의 '진보적인 가치'(난 그게 진보적인 가치인지도 모르겠지만)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답답하고 경직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면, 이정희 역시 '정치적인 가치'를 대책없이 추구하면서 본연의 진보적인 가치를 잃어버리고 진보정치의 미래를 박살내고 있는 꼴인데 이거야말로 '유연함'이 아니라 또 하나의 경직성이니까...


    형이 본문에서 잘 지적했듯이 친노세력들과 민주노동당은 국제정치학적 차원에서 현실주의적 이해를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둘 사이의 연대가 이뤄질 수 있는건 아니지. 샤츠슈나이더가 지적하고 있다시피 사회를 구분하고 분절하는 갈등은 결국 정당과 정치에 의해서 선택되어진 것들인데, 민주노동당 역시 그들이 갖고 있는 진보 정당으로서의 정체성과 그들이 대표해야 하는 노동자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갈등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는 민주당과의 연합(나아가서 합당?)에 유리한 갈등들만을 취사선택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음.

    결국 민주노동당은 갈등을 주제적으로 선택하고 이슈화시켜서 노동자나 사회적 약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선택하는 갈등을 따라가고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생정당화 되어버린 것 같다. 민주노총이나 전농과 같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탄탄한 조직들 덕에 민주노동당이 기생정당이자 민주당 2중대의 운명을 벗어던진다고 해도 당장 망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지역정치 무대에서 좀 떡고물 떨어진다고 좋아해봤자 그런 조직이나 떡고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가치'와 '이념', 그리고 '리더십'을 가지고 바람을 일으켜서 기존의 구조를 바꾸는건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거든. 결국 민주노동당은 '집권'이라는 비전을 완전히 전면적으로 포기하고 '생존'을 택한 것일수도...
  • socio 2010/08/07 03:25 #

    일단 '유연한 진보' 라는 기표 자체가 노무현에 의해서 오염된 측면이 있어서 함부로 쓰기가 매우 난감한 레토릭인데, 이를 주저없이 수용한다는 것 자체가 노무현 및 그 추종자들의 정치적 인식론과 단절할 생각이 없다는 것의 방증이지.
    근데 사실 저 친구들의 머릿속에서는 분단모순이 근본모순이기 때문에 계급모순은 부차적 균열이지. 뭐 트류니히트처럼 민주당을 내부에서 먹어버린다는 원대한 야망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지 ㅋㅋㅋ
  • 킹오파 2010/08/06 14:20 #

    http://news.nate.com/view/20100806n03112?mid=n0203

    여기 보면 민노-진보 합당을 한다는데... 정작 진보랑 협의는 되었나?
    갑자기 뜬금없이 내년 말까지 합당을 하겠데요.
    자기가 합당하고 싶다고 해도 진보신당이 받아줘야 합당을 하든가 말든가 하지..
  • socio 2010/08/07 03:27 #

    중국이 대만을 대하는 것을 보는 기분이군요-_-
    서로 다 알고 날리는 뻥카라고 하긴 하던데, 최근 정체불명의 노무현 추종자들과 잡시민단체들이 내세우는 빅텐트론에 말려들다 보면 어떻게든 합당 논의를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노빠유빠에다가 장군빠까지 더해지면 뭔가 견적이 안나오는 카오스가 만들어지겠군요 OTL
  • 스타라쿠 2010/08/06 14:35 #

    대체 '유연한'이란 의미는?
  • ghistory 2010/08/06 15:44 #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 socio 2010/08/07 03:27 #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2)
  • 少雪緣 2010/08/06 14:37 #

    적 앞에서는 모든것이 용서 되는법인가요...허참;;;
  • ghistory 2010/08/06 19:06 #

    최장집 said:

    (전략)

    진영 간 대립의 논리가 파생시키는 문제점은 많다. 그것은 아와 피아, 적과 우군과 같이 양극화한 상황설정을 동반하고 하나의 진영이 적과 상대하기 위해 최대 힘의 결집을 요구한다. 때문에 진영 내부의 통합과 통일성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안 견해의 차이와 내부 비판이 억압되기 쉽다. 이견과 반대의 목소리가 위축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소수세력의 의사표현이 심대하게 제약된다. 나아가 상대 진영을 감정적으로 적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그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조건을 약화시킨다. 상대에 대한 객관적 이해는 적대의식을 필요로 하는 진영 내부를 분열시키고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상대를 악의 세력으로 공격하는 대열에 동참하도록 압박되고 강제되는 상황에서 안으로부터의 비판적 소리는 “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이해되기도 한다.

    진영 내부에서 자기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것만큼 위험하고 비민주적인 것은 없다. 우리는 냉전 시기 남북한 대결구조를 통해 이런 유형의 억압논리, 즉 외부의 적과 대결한다는 명목으로 내부의 결속과 규율을 강화하는 논리에 너무나 익숙하다. 남한 내에서 군부 권위주의나 체제의 문제를 비판할 때 그것은 친북적이고 반국가적 행위로 억압과 제재의 대상이 된다. 남한 사회의 권위주의를 비판하고 빈부격차를 낳는 경제체제를 비판하는 문제와 남북한의 진영 대립에서 어느 편을 드는 문제가 완전히 다른 차원이듯이, 진보 내부의 비판과 자유로운 이견이 보수 진영을 편들거나 긍정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억압적 문화가 지속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후략)

    출전: 최장집,「한국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하나의 논평」,『경제와사회』85호-2010년 봄호
  • socio 2010/08/07 03:29 #

    아무리 이명박이 미워도 그렇지 종북주의자까지 끌어들이는건 이해가 안되지만, 이것을 지난 10년간 떡고물을 받아먹었던 김대중-노무현 파와 통일운동가들의 이권동맹으로 이해한다면 나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ㅎㅎ
  • 노리개 2010/08/06 16:37 #

    얼마전 '이중국적'에 대한 이정희 의원의 블로그를 읽어보고, 매우 편협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http://blog.daum.net/jhleeco/7701124
  • socio 2010/08/07 03:32 #

    국적 문제를 민족공동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만큼 편협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0.01% 드립은 아무리 봐도 포퓰리즘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군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계급에 따라 권리를 차등적으로 고려해줘야 한다는 원칙은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평민 2010/08/06 17:16 #

    저런걸로 유연함을 따진다면 이인제는 연체동물인가?;
  • socio 2010/08/07 03:33 #

    하하하- 적절한 비유군요 ㅋㅋ
    진보신당은 갑각류 쯤 될듯......
  • 노파S 2010/08/07 10:50 #

    명언이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ign 2010/08/06 18:08 #

    사실상 한나라당이라는 목표가 없으면 민주당과 민노당은 급격히 갈라질겁니다.
    이번 재보선때도 광주에서 민노당이 내건 공약이 '민주당 타도'였으니까요.
  • socio 2010/08/07 03:35 #

    그 시점이 되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정당끼리는 서로 항상 등 뒤에 칼을 꽃을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언론에서 저런 식으로 띄워주는 것은 무슨 심보인줄 모르겠습니다. 아주 악의적으로 해석하자면 민주당에 자신들의 파워를 과시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 pSyCHe 2010/08/06 19:17 #

    ㅋㅋㅋ 지방선거에서부터 열심히 들러리 서는 걸 보니 좀 있으면 당을 들어 민주당에 갖다 바치자고 할 듯. 그러고 보니 요새 부쩍 미국식 양당제 운운하는 기사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것이...--;;;
  • socio 2010/08/07 03:37 #

    NL 친구들이야 항상 비판적 지지론의 1등 공신이었죠 ㅋㅋ
    남한 정치지형의 격동성을 감안한다면 벌써부터 미국식 양당제 운운하는 것은 실제 엄밀한 분석의 결과라기 보다는, 협박을 위한 자기충족적 예언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LemonTree 2010/08/06 20:01 #

    뭐,제가 민노당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런 이유라죠(한숨)
  • socio 2010/08/07 03:39 #

    원래 종북주의자들이야 그렇다 쳐도, 종북주의자를 옹호하는 일부 노무현 추종자들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_-
  • ghistory 2010/08/07 03:40 #

    socio/

    종북노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들을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 Ruum 2010/08/06 20:18 #

    kbs 라디오인터뷰 중에 이정희 대표님은 이런 말을 하셨더군요.

    "전쟁의 위협이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한반도에서 사라진 것은 아직도 아닌 상황인 것이죠. 그리고 북의 인권문제를 정말 생각한다면 사실은 쌀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게리의 향기가.......orz;;;
  • socio 2010/08/07 03:40 #

    국회의 게리군요 ㄷㄷㄷ
    이거 sonnet 님께서 이정희's comment 라도 연재해주셔야 할듯-_-;;
  • ghistory 2010/08/07 03:41 #

    socio/

    빨리 sonnet씨에게 제보하세요!
  • 기사 2010/08/06 20:36 #

    민노당의 종북주의 종속 비판에는 동의하지만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부하는 자칭 진보언론들의' 이 부분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군요. 경향이나 시사in같은 언론이 언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맹신적으로 찬양하고 숭상하기라도 했답니까? 오히려 비판도 많이 했습니다.
    socio님은 가끔가다 말을 좀 오버해서 하거나 극단적으로 해서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시는 면이 있는데 제발 부탁이니 언어선택좀 순화해서 하십시오. 연대 다니신다는 분인데 학력 높고 정치학만 많이 아시면 장땡입니까? 가장 기초적인 예절하고 상식적인 언행도 모르십니까?
  • 창동 2010/08/06 21:02 #

    글쓴 사람은 아니지만 몇 가지 지적만 하지요.

    1. 글쓴이는 본문에서 경향신문을 민주당-친노 세력에 아부하는 언론으로 묘사한 바 없습니다. 시사in이 창간 초기 안티 삼성의 기치를 내걸고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을 수행했던 것은 사실이나 최근 2년여간 그러한 보도방향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노무현 서거 1주년호의 기사 구성과 헤드라인, 내용은 그러한 변화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더군요.

    한겨레 역시 한-미 FTA와 같은 소소한 사안들을 제외하고는 노무현 행정부 집권기 내내 참여정부에 호의적이었고 노무현 서거 이후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이를 두고 어떠한 레토릭을 사용해서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준만이 노무현좀 제대로 비판하자는 칼럼 썼더니 바로 짜르는게 이 나라의 대표 진보 신문사라는 곳의 현실입니다. 이를 두고 '김대중-노무현 지지파에 아부'한다고 표현하는게 과연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 굳이 '기사'님의 기분을 고려해서 글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본 블로그에 주인장이 근성으로 타이핑해서 해당 강연의 강연문을 올리기도 했는데, 어쨌던 예전 연세대학교에서 있었던 최장집 명예교수의 강연에서 그가 강조했던 막스 베버의 사회과학 방법론이 있습니다.

    "사실탐구와 가치판단을 구분하고, 사회과학의 역할은 가치중립적 사실인식에 두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본문의 모든 문장과 모든 문장 하나하나가 완벽히 사실판단만을 추구하고 가치중립적 시선을 견지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런 노력을 했음은 분명합니다.


    만일 '기사' 님께서 글쓴이의 서술이 가치중립적 관점에 입각하지 않았으며 사실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지적하시면 됩니다. 요컨대 본 블로그 주인장이 특정한 객체를 기술할 때 '오버'를 했다거나 '극단'적으로 표현함으로서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면 그것을 합리적으로 비판하시고 상호간의 토론 끝에 해당 사안에 대한 시정과 합의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만일 그게 아니라 단순히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블로그 주인장의 사회과학적 글쓰기 방식에 태클을 걸고자 한다면 절대 공감을 받지는 못하실겁니다.


    '기사' 님이 생각하시는 기초적인 예절과 상식적인 언행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어쨌던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비판과 논거는 제시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기초적인 예절과 상식적 언행'을 준수하여 자신의 기분을 맞춰달라고 강요하는 사람보다는 합리적인 사회과학 방법론을 제시하는 막스 베버가 (수백 년의 시간적 간격에도 불구하고)훨씬 더 친숙하고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는군요.
  • 기사 2010/08/06 21:07 #

    간단한 문제에 대해서 이리 복잡한 요구를 하니, 지식도 없고 대가리도 딸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할말이 특별히 없군요.

    다만 두가지만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런이런 점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대한 중립적인 면모가 부족했다'라고 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할수 있는데,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부하는 자칭 진보언론들'왜 하필 이런 언어선택을 한겁니까? 그쪽 언론 사람들을 무슨 호구 취급하는것도 아니고요. 경향신문이나 시사in만 하더라도 각 기자들과 성향 스펙트럼이 각기 다양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2. 가치중립적 관점이니 뭐니 하는 부분은 제가 대가리가 심하게 딸리는데다가, 간단한 문제를 이렇게 복잡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지라 더 할말이 없내요. 더 얘기해봤자 서로 견해차가 좁혀질것 같지도 않으니, 전 그냥 빠지겠습니다.

    p. s : 명성높은(?) 지스토리님이 나중에 제 댓글 보고 한소리 하실까봐 두렵군요. 그분은 반박을 하려고 해도 워낙 가방끊이 굵으셔서 저같이 무식한 인간은 입 뻥끗하기도 거시기한지라......
  • 기사 2010/08/06 21:09 #

    여기서 끝낼려고 했는데 화가 치솟아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a라는 집단을 싸잡아서 '당신들은 k,p에게 아부하는 자칭 xx들'이라고 지칭했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가령 창동님이 그 a집단에 속해있는 입장이라면?

    젠장, 더 얘기가 통할것 같지도 않으니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Ruum 2010/08/06 21:16 #

    그니까 자기 좋아하는거 건들였다고 화를 내셨군요. ㅎㅎ
  • 기사 2010/08/06 21:21 #

    Ruum // 이쯤해서 갈려고 했는데 조롱하는 듯이 얘기하시니까 반박좀 해야겠습니다.

    거 넘겨짚기 쩌시내요. 저만 하더라도 경향신문쪽을 제외하면 '진보'쪽이라고 하는 언론 별로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 한겨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겨레와 경향, 시사in등의 언론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맹목적으로 찬양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국민의 정부 시절과 참여정부 시절에 대해서 비판적 논조와 사설도 내놓는등 여러모로 다각도 시각에서 접근했는데 누구 꼬봉 취급하는게 이상한데다가, 궁극적으로 '김대중 - 노무현파에게 아부한다'라는 말은 결국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과 마치 무슨 하수인을 뒀다는 식으로 읽히니 이상하다는 겁니다.

    궁극적으로 제 성향만 해도 진보가 아닌데(저 스스로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모르겠음....하여간 사안에 따라서 보수적이 될수도 있고 개혁적이 될수도 있고....일단 중도라고 치는 중입니다)진보 언론들이 좋아서 이 사안을 비판했을까요?
  • 치이링 2010/08/06 21:51 #

    예의를 지키면야 좋지만, 예의를 반드시 지킬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블로그 하는건데.
  • Ruum 2010/08/06 23:33 #

    본문에는 나오는 자칭 진보언론이라는 것에 시사 인이나 한겨례라고 분명하게 밝히는 구절이 없음에도 기사 님께서 그것을 재단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조롱하듯 적은 건, 기사 님의 그러한 판단에 의문을 품은 겁니다.

    그리고... 언어순화라고 하면, 지금 이글루스에는 많은 (진영 안 가리고) 키배러들은 살인마가 되겠군요. 그들에게도 똑같은 잣대가 적용되길 바라겠습니다.
  • 창동 2010/08/07 04:37 #

    본문에서 어떻게 A가 K, P 계열을 찬양하는지 지적하고 있는데 그걸 단순한 어그로 끌기, 광역도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내용의 관점에서 반박하고자 할 것 같은데요? 언론에게 주어지는 의무란 매우 막중한 것입니다. 첫 댓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저같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진보언론'들이라는 곳이 노무현 서거 이후 보여주는 보도행태에 대해서 매우 실망하고 있으며, 본문의 서술은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를 비판하는 의미에서 충분히 선택 가능한 레토릭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인의 댓글은 과연 그 잘난 '기초적인 예절과 상식적인 언행'을 지키시는지 모르겠군요? 상대의 의견을 사실관계와 근거를 바탕으로 반박하지 않고 태도 운운하는건 이글루스 키배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물타기 스킬 아니던가요? 게다가 상대의 학력이나 전공분야 운운하는건 인신공격의 소지로 받아들여질수도 있는겁니다.
  • 기사 2010/08/07 12:16 #

    됬습니다. 당신들하고 더 말 섞어봤자 기분만 더 나빠질것 같군요. 앞으로 여기 들리는일 없을겁니다.

    진보언론들의 기사들하고 사설, 기고 하는 사람들의 글들을 수차례 봐도 '아부하는 자칭 진보언론'운운할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 창동 2010/08/07 13:08 #

    나참 결국 자기 기분 챙겨달라는 요청 거절하니까 다시는 여기 들릴 일 없다는 선언으로 마무리되는거군요? 그런 식의 막무가내식 토론 매너라면 비단 이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도 '기사'님을 그다지 좋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네요 ^^
  • Ruum 2010/08/07 16:18 #

    그러니까 제가 기사 님이 뭔가 자기 좋아하는 것을 건드려서 그리 불을 뿜으시냐고 여쭙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 socio 2010/08/08 17:03 #

    1. 우선 저 범주에 경향신문은 포함시킨 적이 없습니다. "한겨레" "한겨레21" 과 "시사IN" "오마이뉴스" "미디어 오늘" 따위의 언론들을 염두에 두고 사용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보도 행태는 차치하더라도 지난 10년간 이들이 정권 및 사회 각 영역의 김대중-노무현 파와 맺은 관계를 감안한다면 제 표현이 그리 지나친 것인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비판이 있다고 해서 이들이 김대중-노무현 파에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조중동과 이명박 정부의 관계 역시 부정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특히 상기 언론들의 좌파 배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애초에 좌파 배제는 당연한 것으로 고려한채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태도만 변수로 고려하는 것 부터가 김대중-노무현파에 속하는 자칭 리버럴들의 편협한 세계관의 한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인적-물적으로 정권과 긴밀한 연계를 펼치던 "한겨레" 야 말할 것도 없으며, "시사IN" 의 경우는 창간 초기에는 삼성과 노무현 정부의 범죄적 야합을 규명하는 데에 열중하던 좋은 잡지가 최근에 '사상가 노무현' 따위의 말도 안되는 레토릭을 남발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이것은 잡지 및 출판계의 다수 독자층인 김대중-노무현파 독자들에게 영합하려는 수작으로 밖에는 설명될 수 없습니다. 혹은 기자들이 단체로 전향을 했거나(이 경우에는 '아부' 가 아니라 '영합' 이라고 표현을 해야겠군요). 일단 이 언론들은 단체구독에 크게 의지하는데, 김대중-노무현 파의 비위에 거슬린다면 언론으로서의 생존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아부' 라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겠습니다. 즉, 이 언론들의 기자 성향과는 관계없이-기자들도 좀 문제가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만-, 현상적으로는 자신들의 지갑을 위해 아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제 진술이 '오버' 에 해당한다면 적당한 표현을 제시하신 다음 제가 '오버' 하는 지점을 지적해 주시면 될 일이고,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견에 대해 열린 마음을 지니라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군요.

    3. 학벌 및 지식량과 예절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검증되지 않는 이상 제 학벌과 지식량을 끌어들이며 예의 운운하는 것은 쓸데없는 인신공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특히 상식 운운하며 발언의 수위를 제약하려 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파가 '상식' 혹은 '현실' 을 운운하며 좌파에게 보이는 멸시를 연상케 해서 쓴웃음이 나옵니다. 김대중-노무현 파는 제발 자신들의 편협한 세계관이 보편적 상식이라고 착각하는 오만과 무지를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예절과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을 제약 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파가 그렇게 욕하는 언론탄압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군요.
  • ghistory 2010/08/08 21:41 #

    socio/

    '기사' 라는 한 흥미로운 인격의 관찰 결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사' 라길래 어떤 기사일까 살펴보았더니, 풍차들을 악마들로 착각해서 돌진했던 정신나간 미치광이 기사 '라 만차의 돈 키호테' 의 판박이 후예이올시다.

    2.

    '기사' 가 극도로 흥분해서 횡설수설들과 인간의 언어가 아닌 짐승의 울부짖음을 펼쳐놓느라고 정신이 정말 없었는지, 덕분에 본인은 "가방끊이 굵으셔서" 이라는 희대의 괴상한 표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방끊' 이 아니라 '가방끈' 이고, '가방끈이 굵다' 고 표현하지 않고 '가방끈이 길다' 고 표현하지요.

    3.

    "가치중립적 관점이니 뭐니 하는 부분은 제가 대가리가 심하게 딸리는데다가, 간단한 문제를 이렇게 복잡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지라 더 할말이 없내요[sic]":

    자신만의 임의대로 문제의 복잡성 여부를 규정하는 접근은 타당성이 없을 뿐더러, 인간세상의 문제들을 자기 두뇌의 자의적 인식대로 단순한지 단순하지 않은지 규정한다면 직관 말고 언어논리라는 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대가리가 나쁘다는 걸 인정한다면 공부를 하고 남들의 진술들을 경청해야 하는데, 오히려 학벌과 지식은 좋은데 예의나 싸가지가 없다고 을러대는 수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멍청한 반지성주의자들의 상투적 술책입니다.

    4.

    남들이 제기한 표현들의 세부사항들에 굉장히 집착하는 추태를 연출하고 있는데, 타인들도 엄연히 표현의 자유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은 아예 고려도 하지 않고 있군요. '기사' 의 공격들은 논파당하거나 아예 애초부터 최소한도 타당성마저 존재하지 않음을 감안하여 추론하자면, 그의 행태들은 인간의 언어라기보다는 야수의 절규에 가까운 표현들을 쏟아낼 자신의 자유는 소중히 여기면서도 남들의 의견표출 자유는 자신의 심기에 맞추어 조절해야 한다는 소아병적 자기중심성의 표출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5.

    "명성높은(?) 지스토리님이 나중에 제 댓글 보고 한소리 하실까봐 두렵군요."

    1) ghistory는 '지스토리' 라고 표기 안합니다. 물론 어떻게 한국어로 표기하는 지 그에게 본인이 알려줄 의무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역시 본인의 프라이버시이니까.
    2)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는 속담이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반응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을 거명하는 꼬락서니를 살펴보니 어지간히도 자신의 주장들에 자신감이 없는가 봅니다.

    6.

    "여기서 끝낼려고[sic] 했는데 화가 치솟아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a라는 집단을 싸잡아서 '당신들은 k, p에게 아부하는 자칭 xx들' 이라고 지칭했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가령 창동님이 그 a집단에 속해있는 입장이라면?":

    사실이 아니면 반박을 하면 그만입니다. 아무리 꾸며봤자 언제까지나 거짓들로 사실들을 은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7.

    남의 학력과 지식에 집요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으며 기초적 어휘들마저 표준 표기법대로 제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사실들에 근거하여 판단하자면, 반지성주의적 혐오가 강력하게 내면화한 인간이라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에 우리는 진중권이 인간이 위대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로 사고력에 의지하여 일단 분쟁을 언어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을 지적한 바 있음을 이번 기회에 절감해야 하겠습니다.

    8.

    "다만 한겨레와 경향, 시사in등의 언론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맹목적으로 찬양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국민의 정부 시절과 참여정부 시절에 대해서 비판적 논조와 사설도 내놓는등 여러모로 다각도 시각에서 접근했는데 누구 꼬봉 취급하는게 이상한데다가, 궁극적으로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아부한다' 라는 말은 결국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과 마치 무슨 하수인을 뒀다는 식으로 읽히니 이상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진술을 보고서 '기사' 의 순진무구한 당파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언론매체들은 자신들이 특정 정치세력에게 무비판적 추종이나 지지를 조건도 없이 제공한다는 인상을 사게 되면 영업활동에 불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정 정치세력의 승리와 권력장악을 내심 바라기는 하지만 형식적 비판들을 전개하여 비판적 독해능력이 떨어지는 독자들을 현혹시키고자 늘 노력하지요.
    그러므로 한나라당을 포함하는 보수주의 정당들을 지지하는 언론매체들도 동시에 이들을 끊임없이 비판합니다. 마찬가지로, 아부매체들의 김대중-노무현파 합리화와 비판은 동시 공존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개 평소에는 비판하는 태도에 치중하다가, 선거 때만 다가오면 본심들을 드러내는 게 언론매체들의 공통적 속성 아니었던가요?
    2)
    언론매체들의 정치집단들 대상 비판들은 사실 일반 독자가 추적하기 어려운 추잡한 이권투쟁들과도 관련성을 지닙니다. 이런 측면은 최근 보수주의적 언론매체들이 이명박 행정부와 한나라당을 강렬하게 공격하는 특정한 동기를 한 사례로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신문들은 '텔레비전 종합편성 채널' 을 다른 경쟁매체들을 배제시킨 채 제각기 자사에게만 독점경영할 특권을 하루빨리 달라고 졸라대면서, 그 과정에서의 협상력을 높이려고 이명박 행정부의 실정들을 경쟁하듯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두 열거하기는 어려우나,『한겨레』의 김대중 행정부 비판들이나 노무현 행정부 비판들도 권력자들을 비판할 수 있는 언론매체의 특권을 이용하여 기업으로서의 한겨레신문사가 기대하는 이익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수단들이었기도 함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3)
    '기사' 는 주인장이 비판한 언론매체들이 비판들도 전개했으니까 아부매체들이 아니며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어거지를 부리는데, 이건 대단히 순진한 사고의 결과입니다. 아부매체들은 본인이 이미 지적했듯이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집단인 김대중-노무현파를 자주 비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언론매체들이 성향들의 차이에 따라서 어떤 의제들을 쟁점화하려 노력하거나 어떤 의제들을 탈쟁점화하려 노력하는지 살펴본다면, 단순히 비판을 전개했다는 사실로 아부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어떤 매체는 특정한 문제를 크게 많이 다루면서 쟁점화하려고 한다면, 또다른 매체는 이런 쟁점화 추세를 마지못해 따라가면서도 빈도와 분량과 중요도를 축소하여 보도하면서 쟁점화 여지를 줄이려고 합니다. 그래 놓고서는 나중에 '우리도 비판했다' 고 생색을 내지요. 게다가 비판을 전개하면서도 그 수준과 대상과 뉘앙스를 적절히 조절하여 수용자들을 통제하려 부단히 노력하는 것들이 언론매체들입니다.
    이런 일반적 경향은 김대중-노무현 시기의 평가와 이명박 시기의 평가 사이에서 드러나는 아부매체들의 이율배반적 태도들에서도 아주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아부매체들이 김대중 행정부나 노무현 행정부의 실정들을 비판하기는 했지만, 이런 권력자들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정하지는 않았고 실정들의 핵심적 원인들은 대개 불리한 외부조건들에 적응하기의 어려움이거나 준비의 부족임이라고 강조하는 상황론적 옹호를 자주 부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부매체들은 이명박 행정부의 실정들은 바로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반민주주의적 속성 때문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하면서, 이 권력집단의 집권과 통치가 확보하고 있는 형식적 정당성마저 존중하지 않거나 실정들의 해소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권력으로부터의 축출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주장들을 반복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김대중-노무현파 아부매체들의 이중적 행태들은, 보수주의적 언론매체들이 김대중 행정부나 노무현 행정부가 획득한 최소한도 수준의 시원적 정당성마저도 인정하지 않았던 추태들의 거울 이미지들이라고 이해해도 큰 무리가 발생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4)
    '기사' 가 인식하지 못하는 또다른 측면은 언론매체가 보도하고 논평하는 대상들에게 달리 적용하는 비판의 형태들 또는 강도들 사이에서의 차이가 어떤 분류가능한 의도들을 반영한 결과들인가 하는 바입니다.
    특정 언론매체는 특정한 정치집단/정치집단들을 지지하거나 배척하는데, 지지하는 대상들에게 전개하는 비판들은 그들에게 사실상 코치로서 지원하거나 훈수를 하는 조언행위들에 해당한다면 배척하는 대상들에게 전개하는 비판들은 독자들이 그들을 혐오하고 기피하게 유도하려는 근원적 공격들에 해당하므로 양자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현실에 적용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도 보수주의 정당들(한나라당 이명박파/한나라당 박근혜파/자유선진당)을 비판하면서 김대중-노무현파도 비판하며, 김대중-노무현파 아부매체들도 보수주의 정당들을 비판하면서 김대중-노무현파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두 매체진영들 내부의 의도들은 상반합니다. 전자가 보수주의 정당들의 갈등을 최소화하거나 통합을 유도하여 보수주의 블록의 권력유지를 기도하려고 이명박의 통치행태들을 비판한다면(박근혜의 과도한 배제나 충청지역을 자극하는 행정도시계획 수정문제에의 과도한 집착 따위를 포기하거나 완화하여 지지기반을 안정시키라고 요구하는 비판들을 제기), 후자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행정부 권력에서 축출할 의도를 지니고서 이들을 악마화하는 비판을 전개합니다.
    한편 김대중-노무현파를 비판할 때는 양자의 의도들은 정반대로 달라집니다. 전자가 김대중-노무현파의 재집권을 저지하려 이들을 악마화하는 비판들에 주력한다면, 후자의 김대중-노무현파 비판은 사실상 재집권에 필요한 정치적 책략들이나 정당화 논리들을 충실히 예비하라는 조언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정리하자면, 특정 언론매체의 정치적 편향성과 지지집단을 겨냥한 비판은 충분히 공존할 수 있으며, 사실 이는 해당 언론매체의 객관성 신화를 유지하면서 지지집단을 강화시키려는 책략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모든 언론매체들이 이런 책략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반대진영의 김대중-노무현파 아부매체들은 엄격한 불편부당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우김은 언론매체들의 존재양태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엄청난 순진함의 귀결임이 분명합니다.
    현대의 언론매체들 상당수 또는 대부분은 사실 논평자나 해석자로서 머무르는 자제심을 오랜 과거에 이미 포기했으며, 사실상 심판받지 않는 정치적 행위자이자 배후의 은밀한 정치적 조정자로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보편적 경향으로부터 김대중-노무현파 아부매체들이 초연하다는 근거없는 환상을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9.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과[sic] 마치 무슨 하수인을 뒀다는 식으로 읽히니 이상하다는 겁니다.":

    말 한번 참 잘 했습니다.

    1)
    김대중 집권기에 최고 측근인 박지원의 주요 임무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캐시 앤 위스키'(cash and whisky) 였답니다. 언론기업들과 접촉하면서 그다지 떳떳하지 못한 청원들을 처리하고 다녔다고 하지요. 적대적 언론매체들도 도와줬는데, 아부매체들을 도와주지 않았을 리가 없겠습니까?
    2)
    김대중 행정부나 노무현 행정부는 국가가 통제하는 언론매체들(연합뉴스 · 한국방송 · 문화방송 · YTN) 따위의 지배구조를 민주화하기는커녕 엽관제적 보상에 활용하였고, 그리하여 달라진 바가 있다면 이런 언론매체들이나 중앙행정부의 홍보기구들에 아부매체 출신들이 이전보다 엄청나게 많이 발탁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사례들을 들자면 연합뉴스 사장이 된 김근이나 한국방송 사장이 된 정연주는 대표적 아부매체『한겨레』출신이고, 임용자들의 기대에 걸맞게 활동했습니다. 그러니까 김대중-노무현 10년의 국가통제 언론매체들 지배에서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속성은 지배구조들의 민주화가 아니라 관리자층 임용에서 행정부 권력의 교체에 따른 임용대상자들의 출신 언론매체 배경들의 급격한 변화였습니다. 공공적 직위들을 놓고서 사냥질을 한 셈입니다.
    3)
    2009년 5월~2009년 8월 이후에는 아부매체들이 노무현이나 김대중 비판을 완전히 그만두었다는 사실이 이들의 극심한 불공정성을 입증하는 한 근거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노무현과 관련한 아부매체들의 태도변화는 매우 심각할 정도로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었으니, 자살 직전에는 사실상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처럼 취급하다가 죽고 나자 신으로 숭배하고 있지요.
    4)
    아부매체들은 김대중-노무현 10년의 이명박 통치와의 두드러지는 연속지점들을 고의로 언급하지 않고 회피하여 시민들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명박 통치 시작 이후에 문제들이 표면화하였을지라도,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전 10년에서 기원한 바들이 많습니다. '부자감세' 나 경찰폭력이나 위임대통령제 따위 문제들과 관련해서는 김대중-노무현의 10년과 이명박의 통치는 사실상 일관성을 지닌 단일한 과정입니다.
  • ghistory 2010/08/11 01:27 #

    socio/

    '기사' 가 보여준 수준낮은 지성은 차치하더라도, '기사' 라면 기사답게 기사도를 보여줘야 할 텐데 오히려 추태들을 일삼으니 '기사' 라 불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socio 2010/08/11 01:34 #

    ghistory // 자세한 보론 감사드립니다. 역시 김대중-노무현 파의 자칭 '깨어있는' 시민들이란 어설프고 엉뚱한 쪽으로 위험하게 깨어난 시민들이라는 점을 ghistory 님의 리플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내 권력구조 및 작동방식의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으니 이러한 단순무식한 반응이 튀어나오는 것이겠죠.
  • 오그드루 자하드 2010/08/06 22:26 #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자주색은 '황제'의 색이라지요. 허허허허허허.....
    http://en.wikipedia.org/wiki/Tyrian_purple
  • socio 2010/08/07 03:41 #

    장군님을 몰아내고 부카니스탄의 황제를 노리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ghistory 2010/08/07 03:44 #

    오그드루 자하드/

    그 문안 서울도시철도 5호선 출입문들에 붙어있어요. '보라색은 황제의 색' 이라고.
  • 파파라치 2010/08/09 00:47 #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조금 "진보"의 이미지에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 건더기 2010/08/06 22:46 #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동의 할 수는 있으나... 부분적으로는 동의 안하는게 많은데...

    일단 이정희가 매고 있는 스카프는 보라색. 자주색은 그보다 붉은 색이 많이 포함됨. 자주라는 말 자체가 보라색과 빨간색의 혼합, 이라는 의미니까(결코 자주민주통일이 아니라...). 민가협에서 보라색 스카프를 하는 것은 NL과 아무 상관 없음(일단 자주색이 아니니까.).

    확실하지는 않은데 자주색이 NL의 상징색이 된 것은 그냥 발음이 같아서, 언젠가부터 NL이 총학선거 나올 때 자주색 옷(주로 민복)을 잘 입고 나와서 그리 고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윗분 말대로. 자주색은 서구에서 황제의 색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유는... 단지 자주색 안료가 비싸서. 영국황실에서 주로 사용했고, 이걸 일본이 배끼고, 이걸 사철이 배끼고...(이하 생략)

    그냥 웃으라고 쓴 글이라면... 글쎄...
  • socio 2010/08/07 03:42 #

    아 사진에 대한 코멘트는 농담이었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는 농담이라 문제긴 하군요;;
  • 마치래빗 2010/08/08 00:03 #

    자주색이 황제의 색으로 쓴 건 로마도 해당돼요! 비싼 건 그 때 기술로는 염료를 달리 재배할 방법이 없고 조개에서 추출하는 게 자주색을 얻을 유일한 방법이어서라고 들었었는데.. 아무튼 뭐 맞는 얘기라고요 ㅋㅋ
  • Dominic 2010/08/06 23:31 #

    단기적으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정희가 본인의 신념이든, 아니면 당내 자주파 눈치를 봐서든 북한관련 문제에 이정도로 밖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확실히 장기적으로 민노당이 큰 선거 (경기도 지사, 서울시장, 대통령 급)에서 의미있는 득표율을 올릴 정도까지 성장할 때는 바로 고꾸라지겠군요.
  • socio 2010/08/07 03:44 #

    저도 이 정도까지 업보를 쌓아뒀을지는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만약 큰 선거에 나와서 한나라당 후보를 압박할 정도가 된다면 분명히 조중동에서 터뜨릴테고, 저 정도의 건들이면 바로 고꾸러질 것 같습니다-
  • 도르래 2010/08/07 01:06 #

    근데 이정희 의원을 '종북주의자'로 부르는 이유가 단지 '민노당' 소속 의원이기 때문이라면, 이건 사실상 '색깔론'과 별 차이가 없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정말로 당내 종북주의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 때문에 이 의원을 종북주의자로 부르는 거라면, 당 대표기 때문에 당연히 민노당 내 여론을 살필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라면 그 현실을 이해해줄 필요없이,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정희 의원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18대 국회 개원하고 얼마안되서 였음), 합리적인 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치인으로써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진정성'이 정치인의 능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정치인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는 있겠죠.


    어차피 세상은 완벽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뭐 정치야 완벽은 커녕, 차악수준만 아니어도 감지덕지 하겠지만, 한국 정치,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란 건, 결국 60여년 수준 밖에 될 수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 수준이란건, 어차피 국민들의 정치 수준 평균을 말하는 것일텐데, '경제성장'처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 치이링 2010/08/07 01:22 #

    민노당 소속이기 때문에 종북주의자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이정희 의원의 발언은 지금까지 계속 NL 그 자체였습니다.
  • 도르래 2010/08/07 01:27 #

    치이링/뭐 2006년 핵실험 같은 상황이 앞으로 터졌을 때 이정희 대표가 어떤 말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겠죠. 그리고 이정희 대표는 당연히 NL입니다. NL들을 실드치는 말을 할 수 밖에 없구요. 한편으로 제 생각에 NL들 전부를 종북주의자로 몰아붙이는 건 좀 아니라고 보입니다. 북한 입장을 옹호하는게 저 역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종북주의자'란 단어를 그런 식으로 쓴다면 '빨갱이'란 단어와 사실상 별 차이가 없는거죠.
  • 치이링 2010/08/07 02:40 #

    한국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존중하니 도르래 님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진보가 NL을 끌어안고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도 이런 혹이 없다란 생각이 든달까요.

    랄까 현실 환기시키면 억지로 이상론 끌어박아다간 상식적인 의견이고 뭐고 전부 싸잡아서 피도 눈물도 없는 현실주의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억지의 극치가 너무 맘에 들지 않습니다.
  • 치이링 2010/08/07 02:43 #

    그들이 말하는 이상론의 대부분은 잘못되었을 경우 그 리스크를 전부 국민들이 끌어안게 되는 류가 대부분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옳다'란 것 하나 때문에 검토 한번 안한것 같은 의견들 우후죽순으로 내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건, 제 나이 또래나 저보다 어린 또래들이 그 '옳다'를 '맞다'라고 착각하고 저지르고 있는 현재나 앞으로의 상황이 너무나도 걱정스럽습니다.
  • 도르래 2010/08/07 13:59 #

    엄밀히 말해서 NL들 자체가 국민들한테 엄밀하게 검증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색깔론'이 그들의 주장을 제대로 검증해 볼 기회 자체를 뺏어갔고, 그런 시대가 변화되면서는 NL들이 (절대적으로 그 크기는 여전히 미미하지만) 조금씩 발언권을 얻어간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대안세력'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기갑 의원이나, 이정희 의원이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알려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계속 검증받고, 논쟁하고, 깨지다 보면, 자신들이 무엇을 주장해야 하고, 무엇을 주장할 수 없는지를 차차 알게 되겠죠.

    (민주노동당을 비판하는 경우에 민노당 사람들이 주로 써먹는 레퍼토리 중에 하나 역시 '지금 색깔론 하는거냐?'죠. 그들의 자기 편의적인 태도는 우리가 그들을 '종북주의자'로 말할 필요 없이 그들의 정책만 비판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 치이링 2010/08/07 14:35 #

    앞서 말했는데, 모든 현실 환기성 의견들에 대해 이상주의를 방패막이로 뜬구름만 잡는 그런 세력들에게 대해서 말입니다.

    아무리 색깔론이 나쁘고, 아무리 모두에게 기회는 돌아가야 한다는 대전제가 주워졌다고 해도,

    실제 기회를 줄 필요가 과연 있을까 의문이군요.

    진부한 소리긴 한데, 세상이 동화는 아니잖아요.
  • 치이링 2010/08/07 14:36 #

    지극히 상식적인 여러 의견들조차 이상주의란 방패가 없으면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기능장애성 세력입니다.
  • 도르래 2010/08/07 17:30 #

    치이링/제가 님을 설득할 필요도, 이유도 없겠죠. 그야말로 생각의 차이니까요. 님은 민주노동당한테는 평생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저는 뭐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진 않지만, 그들에게 표를 행사해야 될 경우가 생긴다면, 줄겁니다.

    어차피 한국 정치에선 한나라당 계열과, 민주당 계열 이외에 다른 선택권 자체가 없습니다. 현 정치 체제에 만족하시는게 아니라면 대안세력들이 아직 미미하고, 불안해보여도, 그들을 키워서 기존 세력을 견제할 생각을 해야지, 아직 그들이 파격적이고, 불안해보인다는 이유로 그냥 놔둔다면 결국 별다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죠. 그건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에 마찬가지로 적용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 군소정당들이 완벽하길 바라는 것 자체가 에러죠. 인재풀 자체가 기성정당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 치이링 2010/08/09 02:51 #

    그런데 그런 기회에 대한 평등이 저번 정권의 실패를 야기한것 아닌가요. 진보 정당에 대한 희망이 낙담으로 바뀐 그때 말이지요.

    역시 표를 행사할때는 냉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 치이링 2010/08/09 02:52 #

    변화를 위한 균일한 표 분배라는거야말로 어떻게 보면 포플리즘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도르래 2010/08/09 19:40 #

    포퓰리슴의 뜻을 제대로 아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는데 제가 어쩌겠습니까. 다만 저 역시 투표는 신중히 하는거랍니다.
  • 치이링 2010/08/09 22:25 #

    포퓰리즘의 무조건적인 반발이란 의미였는데 제가 말이 조금 짧았나 보군요. 지나친 부정은 지나친 긍정이가 진배 없다고 봐서.
  • ghistory 2010/08/11 07:19 #

    socio/

    윤똑똑이를 자처하는 도르래의 장광설을 살펴보니, 과연 “세상은 넓고 괴인들은 많다” 는 세간의 경구가 거짓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근데 이정희 의원을 '종북주의자' 로 부르는 이유가 단지 '민노당' 소속 의원이기 때문이라면, 이건 사실상 '색깔론' 과 별 차이가 없지 않나 싶네요.":

    1)
    도르래의 극악한 불성실함을 확인할 수 있음.
    2)
    socio 주인장이 본문에 포함시킨 인터넷 링크들을 조금도 확인해보지 않았기에 이런 헛소리가 아주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고밖에는 판단할 수 없음. 이는 ‘선리플 후감상’ 이 야기하는 폐해의 아주 전형적 사례임.
    3)
    socio 주인장이 작성한 본문을 읽지 않고서 떠드는 무모함을 반복함. 이는 다음 자료에서도 확인가능함.
    http://socio1818.egloos.com/3803791

    2.

    “그리고 정말로 당내 종북주의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 때문에 이 의원을 종북주의자로 부르는 거라면, 당 대표기 때문에 당연히 민노당 내 여론을 살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1)
    1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발언도 socio씨가 본문에 포함시킨 인터넷 링크들을 조금도 확인해보지 않았기에 지껄이는 망언임.
    2)
    socio씨가 제시한 자료들 일부를 살펴보면, 민주노동당 입당 이전부터 이정희의 친북한-반미국 견해들은 확신들로 굳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음.
    3)
    북한 추종자들이나 북한 추종자들에게 아부하는 화상이나 그게 그거임. 냉전 시기 서방 진영에는 공산주의자는 아니라면서도 공산주의를 두둔하는 인간들을 ‘동반자들’(“followers”)이라고 지칭했음. 어쩌면 민주노동당과 이정희를 옹호하느라 바쁜 도르래도 북한 체제의 동반자라고 지칭할 수 있을지도?

    3.

    “물론 그런 이유라면 그 현실을 이해해줄 필요 없이,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1)
    전후 맥락상 이 발언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자신이 공정성과 객관성과 초연함을 겸비한 심판관인 척 하려는 가장의 산물이라고 추정함이 타당함. 정작 그런 가장이 어설프기 때문에 조롱하기에 매우 적합함.
    2)
    socio 주인장과 본인은 이정희도 북한 추종자이며 다른 민주노동당 지도부급 당원들 상당수도 북한 추종자들임을 논증하였고, 더하여 우리들은 민주노동당의 사정을 이해해 줄 필요 따위(도르래는 공감이라는 어휘를 써야 하는데 이해라는 어휘를 써서 독해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음)는 느끼지도 않고 있음. 그래서 비판들을 전개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4.

    “이정희 의원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18대 국회 개원하고 얼마 안 되어서였음), 합리적인 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치인으로써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진정성' 이 정치인의 능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정치인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는 있겠죠.”:

    1)
    도르래는 자기 개인의 주관을 반영한 체험을 다른 근거들을 배척할 수 있는 절대적 기준으로 승격시키려는 만용을 부리고 있음. 이를 세간에서는 ‘잘난 척’ 이나 ‘자기현시욕’ 이라고 지칭함.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우리가 도르래의 개인적 체험담을 절대 신뢰해야 하는지? 이정희가 도르래에게 자신의 속셈들을 다 보여주었다고 믿을 수 있는 근거 따위는 존재하지 않음. 도르래가 ‘신세계의 신’ 이라도 되는감?
    2)
    이런 궤변으로는 어떤 정치인이든 미화할 수 있음. 박정희 · 김일성 · 마오쩌둥 · 히틀러 · 스탈린도, 정치적 긴장관계를 형성하지 않은 개인들에게는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각자 자신의 구상들을 현실화시키려는 ‘진정성’ 을 지니고서 진지하게 정치를 수행하였음.
    3)
    도르래의 주장은 베버가 역설한 ‘정치과정에서 책임윤리의 심정윤리에의 우월성’ 을 완전히 부정하는 괴상한 논변이지만, 지금까지 베버의 심정윤리-책임윤리 논변을 극복한 성과는 등장한 적이 없음. 진정성 자체가 아니라 진정성이 지향하는 목표와 목표를 성취하려는 방법의 현실 적합성이 더욱 중요함.
    4)
    북한 추종자들과 이정희가 사심 없이 진심으로 남한 인민들의 행복을 도모하려 민족통일을 달성하겠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고 치더라도, 현실의 권력관계 때문에 그들의 의도는 북한 추종으로 귀결할 가능성이 농후함.

    5.

    “한국 정치,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란 건, 결국 60여년 수준 밖에 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 수준이란 건, 어차피 국민들의 정치수준 평균을 말하는 것일텐데, '경제성장' 처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1)
    전형적 ‘국민들이 개새끼론’ 에 해당함.
    2)
    도르래판 ‘국민들이 개새끼론’ 이 불합리한 이유-현존하는 민주주의 체제들에서 인민들이 보유한 의사들의 표출 · 집약 · 반영을 책임지는 인물들이 바로 정치 엘리트들인데도, 이들의 책임들을 오히려 인민들에게 전가시키면서 정치 엘리트들의 일부인 민주노동당도 분담해야 하는 책임들을 면제시켜 주려는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음.
    3)
    시간을 핑계로 남한 정치 엘리트들의 책임들을 부인하여 그 일부인 민주노동당의 책임들도 함께 면제시키려는 술책은 역사적 사례들로 검증하면 타당성을 상실함. 남한과 유사한 시기에 민주주의 이행을 경험한 국가들 가운데서는, 정치 엘리트들의 집단적 상호작용들에 따라서는 남한과 비슷한 조건들에서 남한보다 더 나은 상태로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안정화를 성취한다든지 남한보다 열악한 조건들에서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안정화 자체를 성공시킨 사례들이 존재함.
    4)
    민주노동당이 남한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약점들을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가 북한문제에의 집착과 편협함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5)
    국민의 의식수준이라는 문화주의적 설명으로 도피하는 도르래의 또다른 논지도 설득력이 취약함. 한때 파시즘의 온상이었다가 민주주의 국가군의 선두주자들로 변신한 일본 · 서도이칠란트 · 외스터라이히 · 이탈리아 같은 국가들에서 문화적 변화가 정치적 변화를 추동한 게 아니라, 반대로 정치 엘리트들의 민주주의 안정화 노력의 성공이 민주주의적 정치문화를 창출하였음.

    6.

    “뭐 2006년 핵실험 같은 상황이 앞으로 터졌을 때 이정희 대표가 어떤 말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겠죠.”:

    1)
    도르래가 몰랐는지 알고도 무시했는지 모르겠으나, socio씨의 이정희 비판과 거의 같은 시점에 이글루스 시작화면의 이오공감 코너에는 이정희를 비판하는 다른 글들 2개가 등장해 있었음. 그 가운데 하나는 한나라당 당원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박근혜파의 김재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정희를 인터뷰한 내용의 전재였음. 그런데 그 대화에서 이정희는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였으니, 김재원의 ‘한국전쟁이 북침으로 발발했는지 남침으로 발발했는지 답변해 달라’ 는 질문에 이정희는 무려 ‘알아보고 개인 블로그에 결과를 등록하겠다’ 고 대꾸하였던 것임! 이정희가 바보도 아닌데다 과거부터 남한 주둔 미국군문제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온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침공으로 발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황당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었음이 확실하고, 이는 이정희가 북한 추종자들과 한패임을 입증하는 유력한 증거임.
    2)
    반복하여 지적하지만 도르래의 이런 봉창 두드리는 발언들은 socio씨가 작성한 본문의 인터넷 링크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고질적 악습의 귀결임. 도르래의 기대와 달리, 이미 이정희는『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시도를 민주노동당이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응수하여 비판 수위가 그렇게도 중요하냐고 둘러대지만 정작 북한의 도발들은 북한-미국관계의 역사성을 운위하면서 북한의 위협들을 ‘이해’ 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음.
  • ghistory 2010/08/11 07:21 #

    7.

    “그리고 이정희 대표는 당연히 NL입니다. NL들을 실드치는 말을 할 수 밖에 없구요. 한편으로 제 생각에 NL들 전부를 종북주의자로 몰아붙이는 건 좀 아니라고 보입니다. 북한 입장을 옹호하는 게 저 역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종북주의자' 란 단어를 그런 식으로 쓴다면 '빨갱이'란 단어와 사실상 별 차이가 없는거죠.”:

    1)
    이 진술에서 도르래가 북한 추종자들을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왜곡하여 소개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음.
    2)
    도르래의 자의적 구분과 달리, NL 파벌들끼리의 주요한 구분점은 북한 체제와 직접 연계들을 형성하는지의 여부에 더하여 주체사상 신봉을 인정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주체사상파(주사파)와 비주사NL로 구분함. 주체사상파야 언급할 필요도 없고, 비주사NL 파벌도 북한 체제 비판을 금기시하므로 양자 모두 북한 추종자들임.
    3)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작자들이 북한 추종자들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라고 지칭해야 하는지? ‘빨갱이’ 란 경멸어는 PD나 자유주의자나 여타 김대중-노무현 추종자들에게 구사하는 낙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북한 추종자(종북주의자)라는 어휘는 지칭 대상이 명확하므로, 양자를 동일시하면서 자기합리화를 감행하는 도르래의 억설은 민주노동당 내부의 북한 간첩들을 국가보안법의 무고한 희생자들이라고 옹호하는 궤변과 대동소이함.

    8.

    “엄밀히 말해서 NL들 자체가 국민들한테 엄밀하게 검증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색깔론' 이 그들의 주장을 제대로 검증해 볼 기회 자체를 뺏어갔고, 그런 시대가 변화되면서는[sic] NL들이(절대적으로 그 크기는 여전히 미미하지만) 조금씩 발언권을 얻어간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대안세력'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기갑 의원이나, 이정희 의원이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알려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계속 검증받고, 논쟁하고, 깨지다 보면, 자신들이 무엇을 주장해야 하고, 무엇을 주장할 수 없는지를 차차 알게 되겠죠.

    민주노동당을 비판하는 경우에 민노당 사람들이 주로 써먹는 레퍼토리 중에 하나 역시 '지금 색깔론 하는거냐?' 지요. 그들의 자기 편의적인 태도는 우리가 그들을 '종북주의자' 로 말할 필요 없이 그들의 정책만 비판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1)
    “그들의 자기 편의적인 태도는 우리가 그들을 '종북주의자' 로 말할 필요 없이 그들의 정책만 비판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라는 도르래의 발언-그가 정당정치를 이해하는 수준이 얼마나 유치한지를 입증함. 정당의 정책이란 특정한 이데올로기의 반영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특정 정책을 비판할 때 그 원천으로 작용하였을 이데올로기를 비판함은 지극히 타당한 접근임. 정당의 정책은 객관적 · 중립적 계획이 아니며, 특정한 물질적 이해관계들과 이데올로기적 이해관계들을 반영하기 때문임.
    2)
    민주노동당의 정책들에서 북한문제는 핵심적 지위를 차지하며, 북한 추종자들이 장악한 민주노동당이 2004년~2008년에 왜 그리도 열린우리당에 관대했으며 2008년~현재에는 왜 그리도 한나라당을 적대하는지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안임.
    3)
    2004년에 처음으로 민주노동당의 당권을 장악한 북한 추종자들은 열린우리당의 ‘4대 개혁입법’ 시도를 열린우리당보다 더 열렬히 지지하였으며 2007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이명박-bbK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 입법에 자신들 문제인 양 골몰하였으며, 오히려 부유세 추진구상이나 여타 복지확장-재정증가 요구들을 방해하였음. 이런 괴이한 행태들은 ‘친미국세력’ 으로서의 한나라당에 맞서 김대중-노무현파라는 ‘민족부르주아’ 세력과 제휴하여 북한문제에 주력하려면 김대중-노무현파의 심기를 거스르는 복지확장-재정증가 요구들을 전면화하면 안된다고 민주노동당의 친북한적 파벌들이 결정한 결과였음. 이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과의 차별성 제고에 실패하고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그리하여 이후의 중간선거들에서도 계속 부진하였음
    4)
    한편 민주노동당은 2008년 이후에는 기이하게도 북한문제에 침묵하면서 과거에는 방기했던 복지확장-재정증가 요구들을 강조하기 시작했으나, 이는 온전히 신뢰할 수 없음. 이는 첫째로는 북한을 추종하는 자신들의 정체를 은폐하려는 술책의 작동 결과이자, 둘째로는 그들의 만년 제휴대상인 김대중-노무현파가 마지못해 복지확장-재정증가 요구들을 어느 정도 수용했기 때문에 그에 수동적 적응을 감행한 결과일 뿐임.
    5)
    북한 추종자들이 대중으로부터 평가받을 기회들이 부족했다는 도르래의 진술은 과거의 사실관계들에 무지한 채 뱉어낸 허위표현임. 2007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의 친북한적 파벌들은 자신들의 정당 장악을 유지하려 선거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권영길을 지지하였으며, 대통령후보 당내경선 시점을 권영길에게 유리하도록 최대한 늦추었고, 선출 이후에도 선거운동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문국현의 등장을 허용하였으며, 선거운동의 첫 초점을 황당하게도 ‘코리아연방’ 건설로 제시하는 바람에 민주노동당이 경제문제가 최대 쟁점이던 선거운동에서 사실상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음. 이야말로 친북한적 파벌들이 장악한 민주노동당이 처참하고도 냉엄한 평가를 이미 받았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사례임.
    6)
    ‘정책들’ 과 관련한 도르래의 어리석기 그지없는 진술은 대외관계 · 방위 · 안전보장 관련 정책들의 함의들을 생각해보면 금방 망언임을 인지할 수 있음. 남한의 지정학적 입지에서는 가장 위험한 외부 정치체가 북한일진대, 북한과 관련한 민주노동당의 정책들이 민주노동당에 만연한 친북한적 신념들과 분리하여 평가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망상 자체임.
    7)
    따라서 현재 강기갑과 이정희가 대중적 인지도를 늘려나감은, 그들이 자신들의 신념들 자체를 바꾸었는지을 확인할 수 없다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투표만을 획득하기 위한 기만으로 간주할 수 있음.

    9.

    “저는 뭐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진 않지만, 그들에게 표를 행사해야 될 경우가 생긴다면, 줄겁니다.

    어차피 한국 정치에선 한나라당 계열과 민주당 계열 이외에 다른 선택권 자체가 없습니다. 현 정치체제에 만족하시는 게 아니라면 대안세력들이 아직 미미하고 불안해보여도, 그들을 키워서 기존 세력들을 견제할 생각을 해야지, 아직 그들이 파격적이고, 불안해 보인다는 이유로 그냥 놔둔다면 결국 별다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죠. 그건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 국민참여당 · 창조한국당에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 군소정당들이 완벽하길 바라는 것 자체가 에러지요. 인재풀 자체가 기성정당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니까요.”:

    1)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로 남한 정치에서는 한나라당 계열과 민주당 계열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함과 아울러 이 정당들에의 투표로는 그다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서는, 이를 근거로 삼아 민주노동당을 비판하기보다는 관용해야 한다는 도르래의 강변은 정치학 관련 기본지식들을 갖추지 못한 자의적 언설임.
    만약 도르래의 주장을 수용한다면 제3당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미국에서는 진자운동 이외의 정치적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정치에서는 일정한 시기마다 양대 정당들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특성들 · 양당간 관계의 구도가 심대하게 변화하였음. 그러니 기성 양당체제의 부동성을 부당하게 전제하고서는 이를 빌미로 민주노동당의 북한 추종도 당분간 묵인해야 한다는 건 어거지임. 도르래가 새로운 대안이랍시고 내놓는 민주노동당은 어쩌면 더 위험한 선택지일지도 모름.
    2)
    민주노동당의 북한 추종이라는 문제는 정책들의 완성도 · 정치적 지도력 따위로 환원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정당의 근간이자 존재의의인 이데올로기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군소정당의 완벽성 부재는 필연이니 민주노동당에 비판을 삼가고 지지해줘야 한다는 도르래의 변설은 초점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음. 민주노동당의 북한 추종을 비판함은 군소정당으로서의 민주노동당의 '불완전성' 대상 비판이 아니며, 이 도당의 존재근거 자체가 반민주주의적 유해함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도르래는 제대로 깨달아야만 함.
    3)
    국민참여당과 창조한국당은 김대중-노무현파의 구성정당들이므로, 이들을 한나라당 ․ 민주당과 엄청난 차별성을 지니는 '대안세력들' 으로 도르래가 분류한 행각 자체가 자의성의 극치임. 국민참여당이야 당연하게도 노무현과 유시민을 숭배하는 정당이며, 창조한국당은 그 초대 지도자인 문국현이 노무현 행정부의 고위 정무직 공무원이었는데다가, 문국현은 미국과의 동맹관계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에 더 가까운 견해를 표출하기도 하였고, 문국현은 노무현 · 이회창 · 이명박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성장 만능주의에 입각한 경제관을 피력하였으며, 문국현은 김대중-노무현파가 포섭당했던 ‘CEO 대통령론’ 에도 편승하였던 인물임.
    4)
    도르래가 민주노동당이 ‘대안세력’ 이라고 주장한 바와 달리,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민주당 대립구도를 타파할 새로운 제3세력으로 부상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차리리 민주당의 하위 파트너로 만족할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기이하고도 정책적 차이들의 언급을 회피하는 동맹관계는 강화 일로이며, 심지어 안희정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합당까지 주장하기도 하였음. 최근 복지의제들에서는 민주노동당이 오히려 김대중-노무현파에게 주도권을 상당히 상실하기도 하였음.

    10.

    띄어쓰기와 철자법과 괄호사용법을 제대로 쓰는 꼴을 못 보았음. 너무 한심해서 본인이 교정까지 해줬음. 설득력에서는 이런 데 들이는 수고도 한 몫 할 텐데, 역시 설득보다는 자기과시에 치중하는 도르래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음.

    11.

    민주노동당 스스로는 사용하지도 않고 매우 싫어하는 약칭인 ‘민노당’ 이라는 어휘를 계속 사용하는 버릇으로 짐작하건대, 도르래가 민주노동당을 본인보다는 잘 모른다고 이해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고 생각함.

    12.

    도르래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대학교 전공분야가 언론-커뮤니케이션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도르래 자신이야말로 언론-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매우 기이하며 괴이한 객체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지녔다고 규정할 수 있음. 명색이 언론-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다면서, 남의 블로그에 쳐들어와서 자기자랑과 카더라 통신은 남길지언정 주인장이 작성한 본문이나 남들의 반응들에는 사실상 무관심했음. 이런 비합리적 · 무비판적 · 즉물적 언론매체 수용자들이 최근 인터넷 보급의 증가와 더불어서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야기하는 의사소통의 기능부전 현상을 해결하려면 도르래 같은 전형적 병리 사례를 시급히 연구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음.
  • 도르래 2010/08/11 18:58 #

    ghistory/ 니 비판 중에 인정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댓글달기 인간적으로 빡세서(그리고 애초 내가 문제제기한 부분과 별 관계없는 지적들도 많고) 일일히 답글은 안달께. 다만, 한가지만 말하면 '독심술' 드립은 안했으면 좋겠다. 그 독심술이 맞으면 상대방이 인정하면 다행이지만, 상대방이 인정안하면 그 즉시 키베가 되는거 거든.

    그리고 너님은 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 안하고 씨부릴때가 참 많더라.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댓글달라고 전에 말했던 거 같은데 말이지. 니 말이 아무리 맞는 얘기라도(그렇다고 지금 니가 단 댓글에 대한 얘기는 아니란다) 그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면, 상식적으로 기분 나쁘겠지?
  • socio 2010/08/11 23:48 #

    도르래 // ghistory 님의 리플이 당사자에게 매우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합니다만, 대놓고 반말과 비속어를 섞어서 말하는 도르래 씨의 리플은 제 3자에게도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도르래 씨의 리플은 최소한의 논리적 주장과 근거를 결여한채 순전히 ghistory 님에 대한 자신의 악감정만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품격이 훨씬 떨어지며 더욱 저질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도르래 씨가 매우 불성실한 자세로 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 채 저를 타박하는 장문의 리플을 드래곤워커 씨의 황당한 글에서 쓴 주제에, ghistory 님의 매우 성실한 반론에 대해 '인간적으로 빡세서'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답변을 회피하며 인상비평만을 남발하는 것은 규탄받아 마땅할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즉, 자신은 남에게 내키는 대로 장광설을 늘어놓아도 되지만 남의 장문의 성실한 반박에는 힘드니 응답하지 않겠다는 것은 극도로 불성실하며 몰염치한 행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3자 입장에서 볼때는 도르래 씨의 리플이 ghistory 님의 리플에 비해 내용도 없이 감정 배설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훨씬 더 기분이 나쁩니다. 이와 더불어, 도르래 씨가 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반론이랍시고 한 것을 감안한다면 논쟁의 기본 예의를 먼저 위반한 것은 도르래 씨입니다. 대학원에서 도르래 씨처럼 발제해가면 교수한테 쌍욕 먹습니다. 그때도 교수에게 ghistory 님께 한 응답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읊어주시기 바랍니다.
  • 들꽃향기 2010/08/12 00:44 #

    도르래님//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하게 되어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사실 NL계열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북한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은 공유한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저 스스로도 한때 NL학생운동에 공감을 가지고 그들과 행보를 같이하던 당시에....'자주대오'친구들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이들과, '사람사랑' 계열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모두 지켜보았습니다만.........자주대오 계열이 '어조가 좀더 강경할' 뿐이지, 양자 모두가 북한에 대한 옹호적 시각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더군요.

    특히 저 자신은 비교적 온건(?)한 '사람사랑'계열에서 운영하던 스터디를 통해서 경제사 공부를 학부때 시작했습니다만, 그들의 한국경제사 인식에는 '토지개혁의 실패->내적 자본 축적의 실패와 자주적 산업화의 좌절->외채의존 경제로 나아간 남한'이라는 인식 틀이 있었고,

    언제나 그 반대항에 있는 존재는 '토지개혁에 성공->농업협동화를 통해 자작농간의 생산력 결절을 극복-> 1960~70년대의 자주적 경제모델의 성공'이라는, '남한의 대자'로서의 '북한의 틀'이 언제나 상존해 있곤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본다면, NL이라고 해서 다 북한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라는 도르래님의 말씀은 '원칙적'으로 옳겠지만, 그러한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발현되지 못하고 북한에 우호적인 목소리가 대체로 반영된다면, 그 자체도 NL계열 자체의 문제이지 그 누구의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개인적 경험에 대한 '술회'인 만큼, 저의 개인적 경험으로 일반화하지 말라는 지적은 있으실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통감합니다. 다만 도르래님께서 '개인적 경험'으로 이정희 의원의 진정성을 말씀하시는것 만큼, 저 역시 도르래님 만큼이나 '개인적 경험'을 진솔하게 얘기해보고자 한다는 점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덧 :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더러 이상적 민중주의자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겠습니다만, '민도'의 '부족함'으로 '차악'이 어쩔 수 없다는 논리는, 오히려 개발독재의 주요한 독트린이 아니었습니까? 그런 인식에 근거한 것이 바로 박정희의 '한국적 민주주의'였고 말이죠.
  • ghistory 2010/08/12 00:59 #

    socio/

    도르래란 인간의 밑바닥이 들여다보이고 있습니다.

    13.

    들꽃향기 씨의 지적을 살펴보니 도르래의 변설이 지닌 아주 중대한 문제점 하나를 새로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의 ‘국민 의식수준’ 운운하는 발언이 바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조선인들의 저급한 민도’ 운운하는 억압 합리화 발언들과 놀랍게도 유사하다는 특질임. 사실 이런 유사성은 너무나도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조선인 민도 저급론이 바로 도르래 따위의 국민 의식수준 저급론의 기원이기 때문임.

    14.

    도르래는 드래곤워커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발언하였음:

    “솔직히 저는 socio님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이지만”
    “개인적으로 socio님 글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편이지만 엄밀히 말해 이번 글 자체는 그리 '좋은 글' 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도르래는 자신이 어떤 발언들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거나, 자신이 냉철하고 공정하고 현명하고 중립성을 유지하는 척 가장하려 위처럼 발언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도르래는 socio씨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socio씨가 제시한 근거자료들을 읽지 않고서 설득력 없는 주장들만 산만하게 늘어놓았음. 그래 놓고서 socio씨의 주장을 지지한다는 불가사의한 변명만 늘어놓았으니, 이는 모순의 극치임.
    3) socio씨의 블로깅을 지지한다고 입에 발린 소리나 늘어놓으면서 도리어 주인장을 분노하게 하지나 말고, 조용히 socio씨가 제시한 근거자료들이나 정독하는 게 도르래의 분수에 어울리는 처신임.

    15.

    경험자인 들꽃향기 씨의 증언대로, NL 파벌들은 모두 북한을 추종하거나 옹호하거나 두둔함. 이 진술은 NL 전체가 모두 친북한 파벌들은 아니라는 도르래의 근거제시도 없는 가설을 부정하고 있음.

    16.

    현재 도르래의 황당무계한 반응들을 정리하면:

    1)
    “나는 예의를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너는 지켜야 한다.”
    2)
    “나는 아무렇게나 지껄여도 되지만, 남들에게 지적당하면 성실하게 답변하기는 귀찮다.”

    17.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댓글 달라고 전에 말했던 거 같은데 말이지.”:

    주인장의 포스팅 본문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지껄임은 기본 예의의 준수?

    18.

    “그리고 애초 내가 문제제기한 부분과 별 관계없는 지적들도 많고”:

    도르래 발언들만 모아서 분석했으니 재고할 가치도 없는 거짓말임.

    19.

    “댓글 달기 인간적으로 빡세서 일일히[sic] 답글은 안달께.”:

    1)
    만만한 치이링을 상대하고 있는 동안 주인장과 본인이 건드리지 않았을 때는 승리감을 만끽하느라 즐거웠지만, 이제 제대로 검증받으니 난처하다는 심리를 허세부리며 표현하였다고 보임. 치이링을 가지고 놀 때에는 마치 자신의 주장들이 타당해서 주인장과 본인이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터이니 얼마나 자만과 행복에 겨워 있었을지?
    2)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였음을 인정하고 있음. 상대하기 쉬워보이는 치이링에게는 어찌도 그렇게 장광설을 폭포수처럼 쏟아냈는지?
  • 도르래 2010/08/12 19:37 #

    socio/ 제가 먼 처음 댓글을 달았을 때 진작 답글을 달아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ghistory에 대한 제 답글은 무슨 반박을 할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반말을 한 것은 ghistory지 제가 아니랍니다(싸가지란 표현이 비속어라서 문제라면, '상대에게 높임말을 쓰고, 인신공격하지 말아라'란 표현으로 바꿀 용의는 있습니다.) 더구나 ghistory한테 제가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 것을 얘기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그런 점에서 애초 싸가지가 없던 건 ghistory지, 제가 아니었죠.(뭐 socio님이 저한테 비속어 문제를 지적함이 무색하게도 똑같이 '밑바닥' 비속어 드립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더 그렇겠지요)

    그리고 애초 치이링님과의 논쟁 했던 내용과 달리 ghistory의 질문 자체가 프레임을 바꿔버린 탓에 굳이 그 프레임에 맞춰 제가 일일히 답변할 필요도 못 느꼈습니다. 솔직히 그 많은 비판에 다 답변할 시간도 없고, 게다가 인신공격성 내용도 많았죠. 물론 ghistory의 비판 자체는 타당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동의할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들꽃향기/님 말씀 잘 들었구요.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민도'의 '부족함'으로 '차악'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논리를 편 적이 없습니다. ghistory의 거두절미에 낚이신 듯 싶습니다.


    ghistory/니가 어떤 식으로 허수아비 치기를 하던, 거두절미를 하던 이번엔 그냥 넘어간다. 솔직히 니 비판에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 더 많은데, 너의 그 싸가지를 보면 참 사람 울컥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난 누가 비판해서 그 말이 맞는 것 같으면, 그냥 인정한단다. 다만 내가 니 말에 일일히 답변을 안한걸 '난처하다고 허세부린다'고 씨부리는 너의 독심술 드립을 보면, 애초 넌 나랑 키베를 뜰려고 하지 내 말을 들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는게 낫지 않나 싶다.
  • ghistory 2010/08/12 21:24 #

    socio/

    도르래는 자신이 발악할수록 나락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고 있음을 모르는군요.

    20.

    "제가 먼[sic] 처음 댓글을 달았을 때 진작 답글을 달아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만만한 치이링을 신나게 농락하다 본인과 socio 주인장의 강력한 비판들에 봉착하자, socio 주인장이 일찍 반응했다면 그에 맞게 자신의 망상 표출을 제어하여 망신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리라는 낭패감의 표현으로 보임.
    2)
    답변은 주인장의 고유한 권한인데도, 오히려 주인장에게 훈계하고 있음.
    3)
    본문의 세부사항들을 충분히 읽지도 않고 망령스러운 견해들을 늘어놓았을 뿐 아니라, 드래곤워커의 블로그에서 socio 주인장을 비방 · 중상한 자신의 죄악은 아예 변명하지도 않는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여주었음.

    21.

    "그리고 애초 치이링님과 논쟁했던 내용과 달리 ghistory의 질문 자체가 프레임을 바꿔버린 탓에 굳이 그 프레임에 맞춰 제가 일일히[sic] 답변할 필요도 못 느꼈습니다.":

    1)
    근사한 어휘 하나 빌려와서는 논의를 왜곡하여 난관에서 탈출하려는 계교를 간파할 수 있음.
    2)
    애초에 프레임 전환 따위 구실로 변명하기란 불가능함. 본인의 분석들은 도르래가 치이링을 희롱하면서 늘어놓은 요설들에만 근거하였지, 이외의 발화들을 아예 개입시키지 않았음.

    22.

    "솔직히 그 많은 비판에 다 답변할 시간도 없고":

    1)
    시간이 없다는 주장은 거짓이니, 자신의 무지를 은폐하려는 추가적 거짓말임.
    2)
    도르래는 치이링과 매우 오랫동안 대치했고, 진보신당에 불만을 품은 영세상인 오옹의 욕설을 담은 글을 추천했으며, Dominic에게 시비를 걸어 실랑이를 이어가고 있음. 게다가 도르래가 이글루스에서 끼지 않는 사안들이 드물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기과시를 목적으로 괴상한 시비를 건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음. 이런데도 시간이 없다고?
    3)
    자신의 괴기스러운 관념들을 싸지를 때는 시간의 제약을 의식하지 않더니, 정작 방대한 반박들을 대면하자 시간이 없다고 하니 변명치고는 참으로 편리하다고 보임.

    23.

    "이번엔 그냥 넘어간다.":

    1)
    두고 보자는 년놈들 가운데 무서운 것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음이 만고불변의 진리임.
    2)
    현재 우리는 아Q의 새로운 후예가 하나 탄생하였음을 인지할 수 있음.

    24.

    "난 누가 비판해서 그 말이 맞는 것 같으면, 그냥 인정한단다.":

    애초에 도르래가 타인들의 합리적 지적들을 수용하지 않는 괴상한 자기중심성을 고수하므로,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를 실천한 사례들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음. 언제라도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면서 논의에 참견하니, 타인들의 비판이 타당하다고 인정할 수나 있을는지?

    25.

    "다만 저는 <'민도' 의 '부족함'으로 '차악' 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논리를 편 적이 없습니다. ghistory의 거두절미에 낚이신 듯 싶습니다.":

    1)
    도르래가 한국근대사 · 한국현대사에 무지함을 파악할 수 있음.
    2)
    도르래가 진술한 "한국정치와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란 건, 결국 60여년 수준 밖에 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 수준이란 건, 어차피 국민들의 정치수준 평균을 말하는 것일 텐데, '경제성장' 처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라는 진술 자체에 '민도' 라는 어휘가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도르래는 본인이 자신을 매도하였다고 안심하여 기세가 등등해졌음.
    3)
    하지만 도르래의 낙관을 배반하여, 한 정치공동체 내부에서의 정치적 후진성의 원초적 책임을 인민들에게 전가하는 궤변은 일본 식민지권력이 적극 창출하여 유포하였고, 이후에 다양한 형태들로 바뀐 채 현재까지 전승하고 있음. 그러니 '민도’'라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국민들이 개새끼들' 담론의 지지자가 아니라는 도르래의 발악은 변호해줄 만한 근거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
    4)
    결론: "무식하면 용감하다."

    26.

    호승심이 넘쳐나는 도르래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예의에만 집착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함. 예의를 따지면서 내용과 관련해서도 반박했음이 틀림없음.

    27.

    도르래는 본인의 지적들 가운데 일부를 인정한다고 시인했는데, 이 발언은 본인이 자기 주장들의 '프레임' 을 바꾸어 버렸으므로 본인의 지적들에 답변하지 않겠다는 다른 발언과 상호 충돌함.
  • socio 2010/08/12 22:40 #

    도르래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도르래 씨가 ghistory 님의 리플에 감정이 상할만 하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의 예의없음으로 대응하는 것은 제 3자에게는 도르래 씨가 자제력을 잃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ghistory 님의 발언이 도르래 씨를 직격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위시한 제 3자들을 향한 '방백(傍白)' 의 형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ghistory 님께 직접적으로 반말을 하신 도르래 씨와는 결코 동격에서 비교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ghistory 님께서 예의를 지키지 않고 도발조의 표현을 쓰신 것은 사실이나, 도르래 씨의 반응은 도발에 넘어가 모든 것을 내팽개친채 우랴돌격을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두분께서 서로 공격하는 것 까지는 제가 말리지 않겠으나, 단순히 욕설 비슷한 감정분출만 하는 싸움으로 비화되면 곤란하겠습니다.

    그리고 원 리플 및 치이링 님과 논쟁했던 내용에 대해서 ghistory 님께서 조목조목 비판을 해주셨는데 그것이 왜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 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으며, 이와 더불어 '동의할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는 내용에 대한 개략적으로나마의 부연서술이 없다면 그것은 단순한 인상비평 혹은 주례사 멘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기에 합리적인 논의의 전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도르래 씨께서 제시해주신 내용에 대해 들어온 비판에 구체적 의견을 내놓지 않은 채 논의를 종결시키는 것은 지적으로 그리 성실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장은 힘드시더라도 추후에 리플을 다는 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제 입장에서는 레퍼런스를 읽지 않은 채 강한 주장을 펼치는 도르래 씨의 리플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난감한지라-게다가 최근 드래곤워커 씨에 대한 반론 글에서 이미 해당 의혹에 반론을 한지라- 딱히 리플을 달지 않았는데, 설령 제가 리플을 달았다 하더라도 도르래 씨의 주장이 치이링 님과 논쟁할 때와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제 리플의 시점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도르래 씨께서 일단 도르래 씨 주장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제 글의 레퍼런스를 제대로 읽지 않은채 비판을 한 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이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ghistory 님의 도르래 씨에 대한 인신공격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게 되겠죠.

    p.s. 들꽃향기 님의 리플에 대해 "ghistory의 거두절미에 낚이신 듯 싶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는 들꽃향기 님의 판단력을 무시하는 처사일뿐더러 ghistory 님의 리플을 상당히 왜곡하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르래 씨께서는 분명히 "한국 정치,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란 건, 결국 60여년 수준 밖에 될 수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 수준이란건, 어차피 국민들의 정치 수준 평균을 말하는 것일텐데, '경제성장'처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라는 발언을 하셨으며, 이는 전형적인 민도 운운의 논리와 일치합니다. 여담으로, 정치학자 쉐보르스키는 민주주의의 공고화 여부는 문화와는 상관관계가 없으며 경제적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논증한 바 있습니다.
  • 도르래 2010/08/13 00:43 #

    socio/좋습니다. 화법은 제3자에 대한 방백이지만, 사실상 명백하게 저에 대한 인신공격을 펼치고 있는 ghistory의 문제에 대해선 그리 언급하시지 않으면서, 저의 문제(뭐, 지적 자체에는 공감합니다만)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지적하시니 좀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지적 자체가 맞는 말이니 수긍하면서 앞으로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초 답글 자체를 하나하나 반박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금와서 들긴 합니다. 하지만 무려 27가지나 되는 제 주장에 대한 비판 내지 비난들에 대해 일일히 언급하기엔 지금 당장은 힘듭니다. 이 부분은 주말 내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socio님,들꽃향기님,ghistory가 공통적으로 제 주장을 일종의 국개론이라고 비판하시니 이 부분에 대해선 지금 반론을 드리죠.


    <한국 정치,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란 건, 결국 60여년 수준 밖에 될 수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 수준이란건, 어차피 국민들의 정치 수준 평균을 말하는 것일텐데, '경제성장'처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이 부분이 '한국 민주주의' 혹은 '한국 국민'의 수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소위 '국개론'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그 '수준'에 대한 비난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한 수준이란 건, 곧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한 후 대한민국의 역사와 일치하죠. 다시말해 원론적인 언급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광복 이전에 한반도에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대표자를 선출하는 시스템 '자체는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한가지 인정하면, socio님 말대로 'ghistory가 프레임을 바꿨다'는 제 지적은 1,2번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1,2번은 제가 맨처음 단 댓글에 대한 문제제기였기 때문이죠.(다만 socio님이 원문에 올리신 링크들은 제가 댓글을 처음 달았을 땐 없었던 링크였죠) 문제는 ghistory의 3번 이후의 언급들은 치이링님과의 논쟁과정에서 나온 말들을 거두절미해서 비난한데 불과하다는 거죠. 예를 들면 '제가 국개론과 비슷한 주장을 했다'는 ghistory의 주장처럼 말이죠.


    무려 27가지의 비판 내지 비난에 대해 답변할려면 정말 포스팅을 새로 하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ghistory님이 비판 자체는 '인신공격류를 제외하면' 타당해보인다는 점입니다. 주말에 올려드리지요.
  • ghistory 2010/08/14 22:53 #

    socio/

    생각해보니 도르래의 새로운 문제점들을 발견했습니다.

    28.

    놀랍게도 불규칙한 독해력

    1)
    socio 주인장의 블로그 글에서는 본문도 제대로 읽지 않고서 만담들을 늘어놓더니, Dominic의 블로그 글에서는 정동영 비판하는 글의 아주 세밀한 부분에서 안희정을 비판하는 대목을 끄집어내서 시비를 걸었음.
    2)
    Dominic의 블로그 글에서는 지나가는 어조로 간단히 서술한 안희정 언급을 발견할 정도로 고도의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어째서 socio 주인장의 블로그 글에서는 전거들을 확인도 하지 않았는지 불가사의함.

    29.

    불규칙한 독해력의 원인

    1)
    도르래의 과거 행각들과 28항을 종합해 보면, 그의 정치적 편향성이 사단의 원인임을 파악할 수 있음.
    2)
    과거에 도르래는 노무현 본인이나 노무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삼는 비판적 언급들은 사소하더라도 매우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저력을 과시한 전력이 있으니, 이 불균등하기 그지없는 독해력의 발휘는 아무리 정치적 초연함과 공정성 과시로 자신을 포장한다 하더라도 은폐할 수 없는 파당적 충성심의 과잉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겠음.
  • 2010/08/07 02:07 #

    자칭진보는 참을 수 있어도, 친북은 참을 수 있어도.
    종북은 참을 수가 없다!

    -오늘의 하고픈 말입니다 ㅡ ㅠ
  • socio 2010/08/07 03:45 #

    동감입니다 OTL
  • ghistory 2010/08/07 03:48 #

    친북이나 종북이나 그게 그거.
  • 들꽃향기 2010/08/07 02:09 #

    사실 이정희 의원의 의정활동 하나는 정력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한겨레의 특집기사에 나온대로라면 상당히 실망이군요. ㄷㄷ

    사실 민노당 분당 이전에는 그쪽 당원이었다고 해도 계파관계나 명확한 인물사항에 대해서 잘 알던 것은 아니기 때문인지 더욱 충격이 두배입니다...OYL
  • socio 2010/08/07 03:50 #

    저도 의정활동의 근성은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런 근성과 실력은 진보신당의 정치인들이 배워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에서는 다소 한 측면만 과장하여 서술하느라 딱히 균형있게 서술하지는 못하였는데, 그럼에도 그 한 측면에 매우 충격적이라 스스로 감정적이라는 점을 자각하면서도 이렇게 서술하였습니다-
    전 분당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그 당시의 경험이 작용하여 글이 상당히 격앙된 상태로 써진 것 같습니다;; 여튼, 종북과 같은 한심스러운 문제에 발목이 잡히지 않으면서도 능력있는 진보정치인이 나와야 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ㅠㅠ
  • ghistory 2010/08/07 04:06 #

    들꽃향기+socio/

    저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당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은 마치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범생들처럼 매사에 철두철미하게 대처할 줄만 알았지, 소수정당으로서 부족한 역량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선택과 집중' 원칙에는 둔감했습니다. 게다가 독자적 의제설정 노력도 미약했다는 걸 보면, 이런 노고들은 대개 노가다 삽질 수준일 뿐이지요. 이정희도 아직까지는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바 없습니다.
  • socio 2010/08/08 16:33 #

    ghistory 님의 말씀을 보니 단순히 국회의원으로만 평가하면 직무수행력은 좋을 지 몰라도, 정당인으로서는 좋게 평가를 하기가 어렵겠군요. 그래도 천안함 문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장군님에 대한 충성만은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지는듯.
  • ghistory 2010/08/08 16:49 #

    socio/

    하라는 '선택과 집중' 을 원초적 본능으로서의 북한문제에만 하다니…
  • ghistory 2010/08/07 03:10 #

    18.

    '진보정당들'→'좌파정당들' 이 적절하다고 보임. 국민참여당이나 창조한국당이나 민주당은 종종 진보파라고 자칭하지만 좌파라고 자칭하지는 않음.

    19.

    김정진이 폭로한 '비전 2030' 의 사기성

    (전략)

    증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특히 정치집단의 경우에는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사기행위는 전 정권에서부터 광범위했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 일종의 복지프로그램인 '비전 2030' 이라는 것이 있는데 재원 분야를 보면 정말로 실소를 금치 못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재원 마련을 조세방식, 국채방식, 조세+국채방식 중 하나로 하여야 하는데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국채라는 것이 국가의 빚인데 결국에는 국민세금으로 다 갚아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거의 말장난에 불과한 이야기인데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정부 보고서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코미디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조가 현재에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4대강 예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거의 명백한데도 거의 모든 집단이 4대강 예산만 지적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중단되어야 하지만 복지재정은 4대강과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현재는 마치 4대강 사업만 중단하면 모든 복지가 될 것 같이 이야기하는 마술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후략)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9475

    20.

    "그것은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 정부라는 자신의 발언에 자리에 모여있던 4~50명의 운동가들과 학자들이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는 점이다.":

    원문에 따르자면 조금 부정확한 서술임.

    (전략)

    이러한 진술은 2월 중순 한국 민주주의와 이명박 정부를 주제로 한 한 토론회에 참여했던 필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진보를 내세우는 지식인들, 운동권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한 40~50명 정도의 참여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이명박 정부 역시 엄연히 민주주의 정부이고 한국의 현 정치체제 또한 민주주의라고 보는 필자의 견해를 부정했다.

    (후략)

    출전: 최장집,「한국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하나의 논평」,『경제와사회』85호-2010년 봄호

    21.

    "저들의 행태를 잘 알고있는 인사의 평가에 의하면 저들이 보이는 모습은 아마 지난 10년간 얻어먹었던 떡고물이 사라진 것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관련 최장집의 평가: 지난 10년 동안 구 권위주의 블록의 지배엘리트들이 보여주었던 행태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함.

    (전략)

    대연합이 지향하는 정책적 내용을 따지기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저주와 혐오의 동원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은, 연합 그 자체를 무리하게 강박하는 것의 필연적 결과이자 권력을 상실한 야권과 운동권 엘리트들의 조급성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날 우리는 그 반대방향에서 유사한 경험을 가졌다. 당시 권력을 상실한 보수파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대해 이데올로기 색칠과 감정적 혐오를 동원하고 탄핵의 방법까지 써가면서 현직 대통령을 밀어내려 했던 것은 유사한 사회심리적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권력에 대한 진보파들의 욕망과 열정이 호소력을 갖기 위해서는 통치능력을 갖춘 정당으로의 변화 노력과 개혁적 인적 집단의 형성 노력 등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후략)

    출전: 최장집,「한국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하나의 논평」,『경제와사회』85호-2010년 봄호

    22.

    왜 김대중-노무현파 지식 엘리트들이 지난 10년을 그리워하는지 분석한 최장집의 진술-권력으로부터 축출당했기 때문에.

    (전략)

    앞서 노무현 정부는 스스로를 참여정부라고 명명하면서까지 참여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로 강조되는 시민 개개인들이 평등한 참여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기보다, 정책결정 과정에 지식인과 전문가들의 참여가 비약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정책 엘리트의 광범한 출현이야말로 한국 민주화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의 하나이다. 기존의 행정관료 라인과 그 외곽에 정책자문과 평가의 기능을 담당한 전문가 참여의 확대는 괄목할 만하다. 그러나 정책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성격의 참여는 사회의 특정 지식인 엘리트 집단에 한정되는 현상이고…

    (후략)

    출전: 최장집,「한국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하나의 논평」,『경제와사회』85호-2010년 봄호
  • socio 2010/08/07 03:56 #

    18. 생각해보니 남한 특유의 '진보' 라는 뺑끼의 존재를 망각하고 있었군요.

    19. '비전2030' 을 읽어본 사람으로서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 확인하기 귀찮아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대충 썼는데, 정확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21~22. 그야말로 충원지만 바뀐 정책 엘리트들의 피해의식의 대발산이군요.
  • 2010/08/07 04:24 #

    꼭 저런 논평없어도 누구나 다 알 수있는 ;;
    휴우 ... 세종시에 저들만 옮겨가기를..
  • ghistory 2010/08/08 16:03 #

    쏭/

    합리적 논증들은 언제라도 필요합니다.
  • 2010/08/07 05: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ocio 2010/08/08 17:21 #

    열대야 때문에 잠도 얼마 못잔 채 새벽에 쓴 데다가, 개인적으로는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분당의 확정적 계기가 된 혁신안 부결 현장에 직접 있었기 때문에 감정이 더욱 섞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자제를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_ㅠ
  • 트윈드릴 2010/08/10 02:04 #

    ...저 위의 답글을 쓰고 바로 다음날에 저도 감정이 약간 섞인 포스팅을 날렸으니 OTL 이것이야말로 공연한 참견이었나 봅니다. ㅜ.ㅜ
  • 마치래빗 2010/08/08 00:03 #

    의외로 NL들이 몰려오지 않네요
  • socio 2010/08/08 17:22 #

    이미 이글루스의 NL들은 소넷 대제님께 소탕당한게 아닐까요 ㅋㅋ
    근데 게선생이야 비로긴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콜Q가 오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의외긴 합니다-
  • 마치래빗 2010/08/08 00:04 #

    진영논리밖에 머릿속에 주입하지 못하는 자들의 한계죠 ㅠ
  • socio 2010/08/08 17:23 #

    사실 저런 식의 야합은 추후에 미군기지 문제와 자유무역협정 문제 등으로 인해 파탄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점은 생각도 하지 않고 진영을 짜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_-
  • 이악물기 2010/08/09 21:38 #

    종북주의자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싫어요.
  • ghistory 2010/08/12 15:24 #

    북한 추종자들은 대개 주체사상의 이론체계에 따라 수령을 '유기적 정치공동체의 뇌수' 로 간주하기 때문에 독자적 판단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판단은 뇌수가 하면 되고, 손발들인 자신들은 뇌수의 결단들을 충실히 실행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socio 2010/08/14 23:53 #

    나름 공부는 하긴 하는 모양이던데 문제는 그 공부한다는 것들이 죄다 반미와 관련된 것들이니...... 이건 공부가 아니라 세뇌교육인듯-_-
    종북주의자들이 주최하는 포럼을 보니 천안함은 남한 정부의 조작으로 몰고가며 차베스를 찬양하더군요 하하하
  • 2010/08/13 05:2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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